전기자동차가 본격적인 시험 무대에 올랐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20여 대를 통해 성능과 경제성 등을 평가하고 오는 2020년까지 100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자동차에서 만든 고속전기차 블루온입니다.
4인승으로 최고속도는 130km/h, 한번 충전으로 14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AD모터스의 2인승 CHANGE는 저속전기차로 1회 충전으로 120km, 최고속도는 60km/h입니다.
정부가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두고 본격적인 실증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고속과 저속, 버스 등 3가지 종류의 전기자동차 20여 대입니다.
충전기는 LS전선과 코디에스 등이 개발한 4종이 참여하고 서울과 인천, 과천 등 수도권 일대 공공시설 등에 모든 유형의 충전기 16기를 설치합니다.
앞으로 도심구간과 고속도로 등을 매일 50~200km를 운행하며 1회 충전거리와 성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 인터뷰 : 박승환 /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통해 대한민국의 맑은 하늘을 우리 후손들이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정부는 2012년까지 4천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해 초기시장을 형성하고 2013년부터는 수요 확대를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또, 202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해 온실가스 6천7백만 톤과 대기오염물질 30만 톤을 줄이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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