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논현동 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사인은 심장질환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욕조 내의 물을 마신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또, 부검 당시 확인된 황 전 비서의 머리 부분 등의 출혈에 대해서도 "외부에 의한 타살 시도 때문이 아닌, 수지침과 후두염 등으로 인한 출혈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체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사종결한다"고 밝혔습니다.
[ 박통일 / tong1@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