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오전 8시 4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세원 마을 주택가에 야생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주민 1명이 다쳤습니다.
세원 마을 뒷산에 있다 굶주려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멧돼지는 골목길에서 마주친 주민 70살 김 모 씨에게 달려들어 팔다리, 엉덩이 등을 물었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인 김 씨는 다행히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은 멧돼지를 쇠 창으로 사살해 고양시청 환경보호과에 인계했습니다.
죽은 멧돼지는 2년생 수컷으로, 소각 처리될 예정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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