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건축자재 창고에서 억대의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쳐 판매한 혐의로 46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초부터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51살 A 씨가 운영하는 산업 자재창고의 창고 장으로 근무하면서 1억 7천 200여만 원 어치의 건축자재 33만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16년 동안 이 창고회사에서 근무한 김 씨는 사장 A 씨가 신뢰한다는 점을 악용해 건축자재를 훔친 뒤 자재회사를 차려 훔친 자재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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