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 서부지검이 그룹 지배회사 중 하나인 한국도서보급을 지난주 압수수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한국도서보급의 경기도 본사에서 재무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비자금 유입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국도서보급은 이 회장과 아들 이현준 씨가 지분 100%를 가진 비 상장계열사로, 과거 그룹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기에 비자금 창구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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