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도 예외 없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때아닌 초겨울 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일부 스키장에서는 제설작업을 벌이는 등 벌써 스키장 개장 준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에 기습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강원지역은 이미 초겨울 추위가 몰아쳤습니다.
대관령 영하 3.1도를 비롯해 태백 영하 1.5도, 인제 영하 1.2도 등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얼음과 서리가 관측된 산간지역은 설악산 중청봉이 영하 11.3도, 향로봉 영하 8.8도, 미시령 영하 4.6도까지 내려가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중동부 전선 최전방 고지에도 기온이 내려가 대성산과 화악산이 각각 영하 8도, 적근산이 여하 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또 춘천과 원주, 철원지역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강릉과 동해, 삼척 등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초겨울 날씨를 보이자 평창 용평리조트 등 일부 스키장은 인공눈을 만들어 뿌리는 제설작업을 벌이는 등 스키장 개장 준비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가 2∼3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는 물론 화재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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