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출입국관리소 간부라고 속여 조선족 동포들에게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53살 이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한국 국적을 취득해준다거나 체포된 불법체류자를 석방해준다고 속이는 등 조선족 동포 30여 명으로부터 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안양의 주택가에 사무실을 차리고 청계천에서 구입한 수갑을 차고 다니며 출입국관리사무소 간부라고 사칭해 피의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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