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이른바 '신한 빅3'로 불리는 신한금융지주회사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3명을 다음 주에 차례로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 금융계 핵심 인사들을 소환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라 전 회장과 신 사장, 이 행장의 집무실과 부속실 등 6∼7곳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디지털 영상기록장치, 회계장부, 결재서류 등의 증거물을 분석하는 등 보강조사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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