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경찰서는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직장동료 2명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55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한 농장 숙소에서 동료 48살 박 모 씨와 50살 송 모 씨를 흉기로 위협하는 등 두 시간여 동안 폭행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박 씨는 동료 송 씨 등이 자신에게만 일을 시키고 무시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박 씨가 특별한 요구 사항 없이 인질극을 벌인 점과 횡설수설하는 점 등으로 미뤄 정신에 이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신감정을 의뢰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