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가 이전 어떤 회의보다 성공적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성공이자 국민의 성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또 한 번의 큰 기회를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나라로 거듭나길 희망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MBN DMB 등을 통해 방송된 제52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은 국민의 성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행된 승용차 2부제로 교통에 아무런 불편이 없었다며, 정부가 국민의 인식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우려했던 것을 생각하면, 정부가 아직 국민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코엑스 주변 상인과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기도해준 종교계, 봉사 활동을 펼친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 안전요원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불과 한 세기 전 나라를 잃은 비 주권국가에서 이제는 '프리미어 포럼'을 주재하는 나라가 됐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이번 성공이 한 번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이렇게 남이 인정해주고 평가해 줄 때 꾸준히 더욱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라디오연설은 서울 G20 정상회의와 요코하마 APEC 정상회의 등 바쁜 일정 때문에 이례적으로 일본에서 서울로 돌아오던 전용기 안에서 녹화가 이뤄졌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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