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종합하고 미래 정책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국민보고대회가 오는 25일 열립니다.
청와대는 일단 '글로벌 코리아 비전선포식'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요코하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제52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녹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기회로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이번 성공이 한 번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이렇게 남이 인정해주고 평가해 줄 때 꾸준히 더욱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잘 살려야 하겠습니다."
이런 뜻에 따라 대한민국이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민보고대회가 오는 25일 열립니다.
가칭 '글로벌 코리아 비전선포식'으로 이름이 붙여진 행사에서는 미래기획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 위원회들이 분야를 나눠 과제별 실천계획을 발표합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울 G20 정상회의가 남긴 과제를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내년 국정 운영에 어떻게 반영할 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이 내부적으로 품격을 높이기 위해 바꿔야 할 잘못된 관습은 무엇이고, 새롭게 뿌리내려야 할 문화는 어떤 것인지 발표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G20 의장국으로써 주요국가와 쌓은 인적 네트워크 관리와 우리가 제안한 개발과 비즈니스 서밋 등의 이슈를 어떻게 지속, 발전시킬 지도 포스트 G20 차원에서 점검할 과제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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