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찰은 굵직한 주요 사건들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신한 사태를 비롯해 몇몇 사건들의 연내 마무리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에 대한 밤샘 조사를 기점으로 신한 사태의 검찰 수사는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다음 주 초쯤 소환 조사하고, 다음달 초 형사처벌 대상자를 가려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천 회장은 최근 일본 병원에서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분간 소환에 응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건강검진 결과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천 회장의 귀국을 계속 종용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필요한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며 천 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부동산 비리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P 의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최근 P의원 동생과 불암상공회 회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을 연내 정리하겠다며 범죄 혐의자를 추려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태광과 한화 비자금 수사 그리고 청목회 사건 등 상당수 사건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해를 넘길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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