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살인을 저지르고 달아난 용의자가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도 살인 혐의로 48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6년 3월 서울 신길동 한 오락실에서 당시 27살이었던 종업원 심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채취한 용의자 DNA와 지난 7월 장애인 여성을 강제 추행해 불구속 입건된 김 씨의 DNA가 일치해 김 씨를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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