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체동산 경매현장을 돌며 불법으로 폭리를 취한 조직 폭력배 등 경매브로커 일당 32명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수원지검 강력부는 안양팀 경매브로커 39살 황 모 씨와 대구팀 경매브로커 폭력조직 동성로파 행동대장 38살 박 모 씨 등 경매방해조직 4개 파를 적발해 황 씨와 박 씨, 집행관 사무원 50살 안 모 씨 등 13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무자격자들에게 감정평가사 명의를 빌려준 73살 장 모 씨와 무자격 감정평가사 등 16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이들은 경매불참 또는 경매관련 정보를 제공해주고 최대 1억여 원의 금품을 받거나 수십 차례에 걸쳐 일반인들의 경매 참여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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