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뒷돈을 받고 금지된 폐기물 반입을 묵인한 혐의로 주민감시원 57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다른 감시원 54살 권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금지 폐기물을 반입한 혐의로 폐기물 운반업체 소장 63살 성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금지 폐기물이 소각장으로 반입되는 것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지난해 1월부터 모두 20차례에 걸쳐 업체로부터 천 32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권 씨 등 4명도 같은 수법으로 폐기물 운반업체로부터 각각 600만~700만 원씩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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