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이순신 장군 동상의 1차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보수 작업이 마무리되는 23일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송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순신 장군이 위용을 되찾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절반이 넘는 보수 공정이 마무리됐습니다.
▶ 인터뷰 : 유재흥 / 이순신 동상 보수작업 감리
- "전체 진행공정은 60% 정도 진행이 돼 있습니다. 저희가 22일에 설치작업에 들어가는데…."
보수작업에서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스테인리스 보강재를 내부에 설치해 외부충격에도 끄떡없게 했습니다.
여러 개의 판으로 구성된 외부는 완벽하게 용접이 되도록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훼손되거나 함몰된 부분은 기존 재질과 거의 똑같은 주물로 떠 새 살을 이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규 / 이순신 동상 보수업체 대표
- "보존을 하기 위한 보수이기 때문에 아마 300년 이상은 갈 것 같습니다. 영구적이라고 볼 수 있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작업하기 때문에…."
그동안 작업장에 누워 있던 이순신 장군은 처음으로 우뚝 섰습니다.
앞으로 동상을 바로 세워서 세부 세공작업과 내·외부 코팅작업을 거친 뒤, 오는 22일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송찬욱 / 기자
- "현재 탈의 중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오는 23일 이곳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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