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이어 포항에서도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해 해당 학교가 하루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당국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킨다면 올해부터는 신종플루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들어 처음으로 신종플루로 인한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경북 포항의 모 초등학교에서 발열과 두통 증세로 병원을 찾은 5학년 학생 한 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같은 학년 학생 20여 명도 발열 등을 호소했고, 해당 학교는 결국 어제 하루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신종플루에 대한 확진 검사는 물론 의심환자가 발생해도 휴교는 권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3백만 명을 넘었고, 시중에도 1천6백만 도즈의 백신이 공급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권준욱 /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 "현재 시중에서 접종되고 있는 독감 백신 안에 과거의 신종플루에 대한 방어도 가능한 성분이 다 들어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전혀 불안해하실 필요 없고, 충분한 양의 백신이 시중에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지난해와 달리 신종플루가 일반 독감 수준이 된 만큼 인플루엔자A로 명칭도 바꿨다며,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각종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노인 등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하고, 일반인들은 평소와 같이 손을 철저하게 씻고 기침 예절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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