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북 영주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4일 만에 또다시 의심가축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양성판정이 나오면 2차 감염 우려가 큰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4일 경북 의성 다인면의 한우농가 1곳에서 1또다시 의심가축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북 영주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4일만입니다.
의심신고가 들어온 농가의 경우 반경 3km 이내 1천300여 마리의 가축을 사육 중이어서 양성판정이 나오면 확산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 당국은 검사 결과를 보고 가축의 살처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경북 구제역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이후 사육가축에서 구제역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봉화와 영주, 의성, 예천에서 예방 살처분한 가축에서 구제역 판정이 8건이나 나왔습니다.
또 경북지역의 구제역 발생건수는 32건으로 의심가축 신고 45건 중 양성판정이 32건에 달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경상북도는 새로 의심신고가 들어온 농가에서 양성판정이 나오면 2차 감염 우려가 큰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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