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새해부터 서울 지역 학교의 두발과 복장이 자율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초등학교의 중간·기말 고사도 없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두발과 복장 자율화를 시사했습니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선 학교의 강압적인 두발과 복장 지도 관행을 마냥 방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새해 초 전격적으로 자율화 조치가 시행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강제 보충 수업 역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곽 교육감의 이번 발언은 지난 7월 갑자기 발표한 체벌금지령처럼 두발·복장 자율화도 조례를 만들기 이전에 학교 학칙 개정을 통해 먼저 시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전면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도 자신의 분명한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초등학교 3개 학년은 무조건 시행하고 중학교 1개 학년은 시 교육청과 자치구들이 재원을 확보한 만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곽 교육감은 서울 지역 초등학교의 중간 기말 고사를 없애고 수시 평가 체제로 전환할 뜻을 밝혔습니다.
곽 교육감은 평가를 수시로 하라는 취지에서 평가권을 일선 교사에게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사에게 학생 평가권을 주면 평가의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여 논란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탁월한 선택! 놀라운 수익률! 신바람 나는 투자! MBN리치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