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서울 용산경찰서 마약 담당 형사가 마약을 팔거나 돈을 받고 마약 사범을 놔줘 검찰에 구속기소된 사건의 책임을 물어 김종구 용산경찰서장을 대기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산서 이 모 경사는 서울 송파서와 용산서 마약수사팀에 근무하면서 마약 수배자에게 술값을 대납시키고 마약상을 통해 히로뽕을 사주는 등 비위를 저질러 최근 구속기소됐습니다.
경찰은 김 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는 동시에 이 경사에게 마약 수사를 하도록 한 책임을 물어 해당 과장과 팀장도 징계나 인사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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