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받은 악성코드를 유포해 경쟁 경마사이트에 분산서비스거부 이른바 디도스공격을 한 30살 오 모 씨가 경찰에게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사설 경마사이트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고용된 오 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유포한 악성코드에 감염된 3만여 대의 좀비 PC를 통해 경마사이트 백여 개를 마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오 씨는 공격을 당해 마비된 사이트 운영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이트를 복구해주겠다며 금품을 뜯거나 돈을 받고 다른 사이트를 상대로 디도스 공격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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