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업자에게 코스닥 상장업체의 주식을 넘겨주겠다고 속여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한화그룹 계열사 전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카지노 업자로부터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최광범 전 한화기술금융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의 모 상무를 최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전 대표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화기술금융의 대표를 맡으며, 카지노 업자에게 주식을 넘겨주겠다고 속여 9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또 같은 업자에게 국외 호텔에 VIP 도박장을 만들 보증금 50억 원을 유치해 주겠다며 사례금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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