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금 전 한국에 도착한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은 병원에서 밤새 총상을 치료받게 됩니다.
어떤 치료를 받게 되는지 김진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석해균 선장은 복부에 3곳, 왼쪽 팔을 비롯해 적어도 6곳 이상 총상을 입었습니다.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도착한 석 선장은 혈액검사를 비롯한 정밀진단부터 받습니다.
석 선장의 혈소판 수치가 많이 떨어져 있는 만큼 수술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이어서 3발의 총상을 입은 복부를 중심으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전신 CT를 촬영하고 복부의 염증 부위와 정도를 정확히 진단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바로 수술에 들어갈지, 아니면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앞서 석 선장은 오만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총탄 제거 수술 등 몇 차례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재 석 선장은 범발성 혈액 응고 이상증과 패혈
석 선장이 장시간의 비행으로 피로가 누적됐을 경우 수술을 연기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스트레스 때문에 수술을 견딜만한 몸 상태가 아니라면 일정이 다소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