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전 2호기 '노심용해' 가능성 우려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2호기가 냉각기능을 상실한 데 이어, 원전의 핵심인 '노심'이 녹아내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원전의 추가 폭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원전 3호기 2차 폭발…11명 부상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가 어제 오전 또 폭발했습니다.
11명이 부상을 당했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다행히 격납용기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식수 없어 '발 동동'…주유소는 장사진
지진 피해를 본 지역 인근은 마실 물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유소는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 사망·실종 4만 명…교민 70여 명 실종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최대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교민은 1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각국 구조대 속속 도착…수색활동 시작
각국에서 파견된 구조대가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에 속속 도착해 구조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과 싱가포르, 독일, 멕시코, 대만 등 13개 나라에서 구조대를 파견했다고 전했습니다.
▶ 일본 증시 급락…코스피는 상승
대지진 충격으로 일본 증시가 6% 넘게 급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코스피는 반사이익 기대 심리로 0.8% 상승하며 아시아 증시에서 유일하게 강세
▶ '방사선 공포' 후쿠시마 한인들 귀국
후쿠시마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습니다.
대지진과 방사선 공포 속에 있던 이들은 고국 땅을 밟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청와대, '대통령 전용기 회항' 진상조사
청와대는 지난 12일 발생한 대통령 전용기 회항 사태와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