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벌써 봄의 네 번째 절기 춘분인데요,
춘분 절기는 낮과 밤이 같아지는 시기이자 오늘 이후부터는 낮이 점차 길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추워지면서 사나흘 간 꽃샘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2>한편, 그제부터 나타난 황사는 어제 봄비와 함께 대부분 씻겨 내려갔습니다.
다만, 중국 요동반도에 일부 남아있던 황사가 다시 남하하면서 서해안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현재 황사의 농도는 강화 388마이크로그램, 수원 219, 서울 163마이크로그램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400마이크로그램 이하면 농도가 옅음으로 분류되는데요,
오늘 낮 동안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도>오늘 북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부분 구름이 많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은 기압골이 지나면서 비가 오겠는데요,
양이 적어서 활동하시는 데 큰 불편은 없겠지만, 전남남해안은 늦은 오후에 다시 비가 내리겠고요,
서해안은 오늘까지 사리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6도, 청주와 대전 4도, 강릉도 4도 정도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12도, 대구 14도, 울산 12도 등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주간>이번 주 별다른 비나 눈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영하권의 추위가 예상돼 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