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논란을 빚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가 오는 30일 발표되는데요.
부산시는 정치적 영향력이 작용할 것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불리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남권 신공항 최종 입지평가 결과가 오는 30일 발표됩니다.
국토해양부는 24일과 25일 가덕도와 밀양 후보지를 현장 답사합니다.
또,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의견수렴 과정도 거칩니다.
부산시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입지평가라면 불리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오는 30일 가덕도와 밀양 중 한 곳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남권 지자체간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데다 정치적 부담 탓에 최종 입지에 대한 결론이 쉽게 도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두 후보지를 놓고 항목별 장단점을 발표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는 15년 후면 김해공항의 포화상태가 예상되는 만큼 독자적으로 김해공항 이전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