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이어져 …주말쯤 풀릴 듯

<2>오늘은 세계 기상의 날입니다.
최근, 전 세계가 심각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데요.
날씨정보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세계 기상 기구에서는 해마다 표어를 정합니다.
올해는 '인류를 위한 기후'라는 주제가 선정됐는데요.
기상의 날을 맞아 조금 더 환경과 날씨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이번 봄은 유난히 꽃샘추위가 자주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체감온도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고 있는 곳이 많은데요.
오늘 낮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서 실제로는 어제만큼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기상도>전국이 맑은 가운데 경기 북부와 영남 일부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으니까요.
불조심에 특히 더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최고>한낮에는 서울이 8도, 울산과 부산, 대구는 10도까지 올라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주간>내일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고 추위도 당분간 계속되겠는데요.
일요일부터는 다시 기온 다소 오름세로 돌아서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최승미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