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2일부터 열흘간 부산항으로 통관된 일본산 수산물은 2,659t이었지만, 지진발생 이후인 12일부터 열흘간 통관된 물량은 1,207t에 그쳐 55%나 줄었습니다.
품목별로는 활어 수입이 50% 줄었고, 선어는 29%, 냉동수산물은 65% 감소했습니다.
세관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육상과 해상운송이 어려운데다 방사능 오염 공포가 확산하면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안진우 /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