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꽃샘추위에 때아닌 눈까지 내리면서 올해 봄 맞이가 쉽지 않은데요.
주말까지만 참으시면 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다음 주에는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눈구름이 지나면서 전국이 맑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뚝 떨어진 기온은 당분간 크게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인 오늘(26일)은 어제(25일)보다 더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 춘천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등 중부 내륙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9도, 춘천 10도, 광주 11도로 다소 기온이 오르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기온은 이보다 낮을 전망입니다.
휴일인 내일(27일)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를 것으로 보여 토요일보다는 나들이하기에 좋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대전 영하 2도로 토요일보다 조금 올라가겠습니다.
특히 낮 기온이 서울 11도, 광주 14도로 모처럼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아침과 낮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또 한 차례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이후로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온도 평년 수준을 웃돌아 꽃샘추위는 완전히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주 수요일(30일)에는 14도까지 낮 기온이 오르면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