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 70여 명을 일본에 보내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하며 월평균 3억 5천만 원을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37살 안 모 씨가 국내 여성을 일본에 보내 성매매를 강요해왔다며 안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안 씨는 사채에 시달리는 성매매 여성을 상대로 일본에선 가벼운 마사지만 해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여성들을 일본에 보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들은 일본에서 여권을
이를 통해 안 씨 등은 1회 성매매 대가로 2만 엔을 받고 1일 평균 5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며 현재까지 월평균 3억 5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