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대지진 피해를 당한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도호쿠대 연구진에 실험실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는 도호쿠대 교수와 대학원생 30여 명에게 6개월 동안 생활비 지원과 실험 환경을 제공한 뒤 필요에 따라 방문 연구진 규모와 연구기간을 확대해 나갈 계
지난 1998년 서울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한 도호쿠대는 일본 동북부를 휩쓴 지진 해일로 일부 건물이 붕괴되고, 교육·연구시설과 장비가 대부분 파손돼 4월 말까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서울대는 앞으로 동일본 지역 내 타 대학과 연구기관에 대해서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