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모임 등 보수단체들이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고, 오는 15일 문산읍 주민과 함께 합동위령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는 문산읍 이장단협의회가 자체 협의를 통해 납북자가족모임과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최근 제안한 합동위령제 개최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장단협의회는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전제로 합동위령제가 정치색 없이 순수하게 진행될 경우 받아들이
이에 따라 두 단체는 김일성 주석 생일인 오는 15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회원과 문산읍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열 계획입니다.
그러나 대북전단 살포를 주도해온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단 살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