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나무를 심는 달이기도 하지만 과학을 더 가깝게 느끼게 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직접 자르고 만들고 하면서 어려운 과학이 신나는 과학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영서방송, 신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하늘 높이 포물선을 그리며 물로켓이 날아갑니다.
비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초보 수준이지만 참여한 초등학교 학생들은 자기가 만든 물로켓이 진짜보다 좋게 느껴집니다.
압력을 가한 후 버튼을 누르면 발사, 기분 좋은 비행입니다.
학교옥상에서는 달걀이 낙하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달걀 비행선입니다.
어떻게 하면 깨지지 않고 떨어뜨릴까, 고안에 고안을 거듭한 달걀 보호기들이 등장했습니다.
피라미드 모양에서부터 아예 달걀을 안 보이도록 감싼 재미난 낙하보조물이 선을 보입니다.
떨어진 달걀이 깨지지 않고 안전하게 착지에 성공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불량 보호기들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달걀을 깨뜨렸습니다.
계란이 낙하해 땅에 떨어지는 순간 학생들의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이어지는 생활과학은 고무동력을 이용한 글라이더 날리기입니다.
어린이들이 고무동력기를 만들어보며 과학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보는 기회입니다.
▶ 인터뷰 : 하재호 / 서원주초교 6학년
- "제가 이 앞날개를 만들었거든요. 8주 정도 됐는데,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창공에 자신이 만든 비행기를 날려 보내며 과학에 대한 더 높은 꿈을 태워 보냅니다.
YBN 뉴스 신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