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향로봉에는 17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는데요.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는 5~20 센티미터, 강원 영서 북동 지역과 경북 북부 산간에는 1~3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번 눈과 비는 동서의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남과 제주에만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조금 더 오겠고, 새벽 한 때 이쪽 지역들에서는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정도겠습니다.
한편, 영동지방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40 밀리미터, 강원 영서와 그 밖의 경북을 중심으로는 5~1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이번 눈과 비로 그동안 이어졌던 건조함은 해소시켜주겠는데요.
다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기도 해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2>내일 오후부터는 점차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낮에는 기온도 오늘보다 약간 오르겠는데요, 서울 14도, 광주 15도 등이 예상됩니다.
<기상도>강원과 영남 지방 비가 오다가 낮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구름 많다가 점차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서울 4도로 오늘보다 낮겠고요.
남부 지방 5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최고>낮에는 기온이 조금 오르겠습니다. 서울 14도로 오늘보다 4~5도 가량 높겠습니다.
대구 14도, 울산 12도 정도입니다.
<주간>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