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유족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기도 안산시 농가주택에서 도내 한 경찰서 전직 간부 출신 오 모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는 오 씨가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로 보이는 문건이 담긴 USB 메모리에는 '억울하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 씨는 지난달 중순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한 고발장이 접수돼 그동안 수원지검 안산지청의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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