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오늘(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명박 정권은 민생불안과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친재벌 중심 정책을 친서민 정책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노동기본권을 침해하는 개악 노조법을 전면 재개정하고 비정규직 차별을 고착화하는 비정규직 관련법과 근로기준법 개악 시도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양대 노총은 이어 "정부와 여당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현 정부와 모든 대화를 중단하고 4·27 재보선에서 반노동자정당을 심판하는 등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강나연 / melot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