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부터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가족과 함께 경기도 안산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행사가 막이 올랐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 편대가 등장합니다.
하늘 저편에서 한점이 되는가 싶더니 이내 수직으로 낙하하며 부채꼴로 퍼집니다.
잠시 후 전투기 두 대가 반원을 그리자 푸른 하늘에 하트 무늬가 새겨집니다.
이에 뒤질세라 경비행기 편대도 고난도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실력을 뽐냅니다.
현란한 에어쇼에 어린이들은 마냥 신이 납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초등학생
- "너무 신기해요. 신기하고 재밌어요."
활주로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실제 비행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는 시뮬레이션과 무중력 상태 체험들이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엄마 아빠도 오늘만큼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습니다.
▶ 인터뷰 : 송 희 / 경기도 화성시
- "오랜만에 나왔는데 아이들도 신나고, 저희도 너무 재밌고 즐겁습니다."
올해 항공전에는 공군도 참가해 전투기 부품 등 각종 부품 1천500여 점을 전시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단순히 창공에서 즐기는 레저로써 뿐만 아니라 산업으로써 더 많은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 스탠딩 : 윤지윤 / 기자
-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항공전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