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씨는 지난해 1월 멕시코에서 국제 특송화물을 이용해 필로폰 48그램을 국내에 공급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인터폴 수배를 내린 문 씨는 지난해 한 차례 붙잡혀 멕시코 교도소에 수용됐다가 탈주한 뒤, 그동안 도피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4일 멕시코에서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압송했으며, 문 씨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은 사람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