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는 어머니 79살 임 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51살 신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쯤, 광진구 자택에서 어머니 임 씨가 기저귀에 대변을 본 사실을 뒤늦게 알고, "왜 말하지 않았느냐"며 임 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임 씨는 3년 전 위암 수술을 받고 나서 허리 수술까지 해 거동이 불편한 탓에 기저귀를 찬 채 생활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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