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신 씨는 양손에 목발을 짚은 채 "공인으로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스럽다"면서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앞으로 사회와 나 같은 죄를 지은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신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해 8월28일부터 9일간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2백5십만 원과 일행으로부터 빌린 8백만 원 등 총 1,050만 원으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