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신주인수권부 포기' 배상책임 없어

서울고법 민사22부는 신세계 소액주주들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습니다.
소액주주와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998년 3월 신세계가 광주 신세계 주식을 유상증자하는 과정에서 저가로 발행된 신주를 인수하지 않아 주주에게 손해를 끼쳤다며 189억여 원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신주가 저가로 발행됐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정 부회장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