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폭염대처 요령…과도한 운동·노출 자제

【 앵커멘트 】
30도를 넘는 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나친 운동은 열 손상을 가져와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폭염 대처 요령을 추성남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평일 낮에도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지금 시간은 낮 12시인데요, 온도는 이미 32도를 넘어 그야말로 불볕더위입니다."

▶ 인터뷰 : 승병숙 / 수원시 우만동
- "상당히 더워요…햇볕은 여자들한테 안 좋으니까 선글라스 끼고 모자도 쓰고 나왔어요."

건강을 위한 운동도 좋지만, 장시간의 과도한 노출은 열 손상을 가져와 일사병과 열사병으로 쓰러질 수 있습니다.

무더위에 대처하려면 반드시 양산과 모자를 준비하고, 물은 충분히 자주 마셔야 합니다.

만약 갑작스럽게 쓰러지면 그늘로 이동해 체온을 떨어뜨리고 나서 119에 신속히 연락해야 합니다.

소방당국도 예년보다 일찍 폭염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정식 / 수원소방서
- "경기소방에서는 폭염에 대비해 얼음 조끼, 얼음팩 등을 완비한 '콜앤쿨(call&cool)' 구급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낮 12시에서 4시까지는 될 수 있으면 힘든 운동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외부활동이 많은 직장인은 낮잠을 자는 것도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