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중 42%는 민원인의 금품이 업무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전국공무원노조는 전국 공무원 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무원들이 부정부패가 가장 심각한 분야로 꼽은 곳은 법조계로 36%였으며, 경찰이 25%로 뒤를 이었습니다.
참여연대는 "법조계의 경우 최근 전관예우 방지 노력이 있었지만, 실효성은 미지수이고, 독립적 사정기관 설치도 미뤄졌다며 부패 척결을 위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