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집중 호우로 경기도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성에서 낚싯대를 건지려던 50대가 숨진 채로 발견됐고, 의정부에선 50대 여성 시신이 인양됐습니다.
또, 가평에선 행락객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갈태웅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
경기도 화성과 의정부에서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는 등 경기도 지역도 호우 피해가 크죠?
【 기자 】
네.
오늘(29일) 오후 화성 전곡리 인근 저수지에서 낚싯대를 건지려다 실족한 56살 이 모 씨가 오후 4시 30분쯤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또, 오후 4시 7분쯤 의정부시 장암동 중랑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앞서 오전 11시 28분쯤엔 남양주시 양지리 한 공장 가건물이 무너지면서 61살 여성 오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후 3시엔 포천시 동교동 공장 석축이 붕괴되면서 주택 벽이 파손돼 주민 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오전 6시 30분쯤엔 가평군 샘터 유원지에서 행락객 36살 동 모 씨가 계곡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또, 오전 7시 30분쯤엔 광주시 송정동 한 빌라 인근 15m 옹벽이 붕괴돼 주민 16명이 대피했습니다.
오전 8시 30분쯤에도 가평군 청평면 하천1리에서 토사 750t이 유실되면서 역시 주민 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주요 침수 도로 통제는 오후 들면서 대부분 해제됐지만, 동두천 신천변 하천 둔치도로와 안양 지하차도 5곳은 통제 중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