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제목을 잘 지어야겠습니다.
노래 제목에서 스스로 '잘 나간다'고 해서 정말 '잘 나가는' 가수가 있는데요.
이 밖에 지난 한 주간 가요계를 이해완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 내가 제일 잘 나가 - 2NE1 ]
걸 그룹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가 각종 온라인 차트를 휩쓸었습니다.
2NE1은 지난달 24일 음원을 공개한 이후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내가 제일 잘 나가'는 도발적인 가사와 중독성 강한 비트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2위를 차지했습니다.
[ 롤리폴리 - 티아라 ]
지난달 29일 복귀한 티아라도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귀여운 이미지를 내세웠던 티아라는 이번 곡을 통해 복고 아이돌로 변신했습니다.
1980년대에 유행했던 디스코 비트와 안무는 신선함과 향수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감미로운 곡과 안무가 인상적인 시크릿도 '삼촌 팬'의 지지에 힘입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난주 정상을 차지했던 2PM은 2NE1에 밀렸지만, 강렬한 남성미를 앞세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름을 겨냥한 곡을 발표한 에프엑스는 한 단계 하락했지만, 무더위와 함께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그 입술을 막아본다 - 에이트 ]
남녀 혼성 그룹 에이트는 아이돌 그룹 틈에서 가창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입술을 막아본다'는 슬픈 이별 이야기를 화사한 분위기로 소화해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프로듀서 방시혁을 떠난 멤버들이 스스로 곡을 만들었다는 것도 흥밋거립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