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강남 경찰 3명 비리 직무고발"

서울 강남과 서초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경찰 3명이 사건 처리를 하면서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강남경찰서 형사과에서 근무하던 경사급 직원이 사건을 잘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백만 원 상당의 저녁과 술 접대를 받은 혐의를 잡고 서울지방경찰청에 직무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쯤 서초경찰서 경제팀에 근무하던 경감급과 경사급 경찰 2명도 피조사자로부터 3백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로 내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관계자는 계좌 추적과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해 보고 혐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