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오후부터 집중호우…최고 120mm 비

<1>남해안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계속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조금 더 이어지다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낮부터는 중부지방에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일기도>현재 일기도 모습부터 보시겠는데요,
우리나라 부근에 두 개의 장마전선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던 장마전선은 점차 동쪽으로 물러나겠습니다.
하지만, 서쪽에서 또 다른 장마전선이 동진하면서 점차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2>따라서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중부와 경북지방에는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퇴근 무렵부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 되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예상강수량>앞으로 경기남부와 충청, 경북북부지방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남부지방에 최고 70mm, 영동과 제주에는 최고 50mm의 비가 내리다가 내일 오전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이미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은 가운데 또다시 비가 내려 산사태 등 대형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최고>오늘 낮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6도, 대구 29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낮겠고,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주간>내일은 장마전선이 일시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모레인 토요일 다시 전국에서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