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전 7시 10분쯤 경기도 포천시 동교동 일명 '투바위고개'에서 화학약품을 싣고 내리막길을 달리던 탱크로리가 미끄러지면서 10여 m 언덕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아염소산 나트륨 수천 ℓ가 포천천으로 흘러들어 물고기 수백 마리가 폐사했고, 운전자도
차아염소산 나트륨은 살균용 화학약품 원료로, 2천 ℓ가량 유출된 것으로 포천시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포천시는 오늘(8일) 오전 9시 10분쯤 현장 방제작업을 벌였으며, 사고 현장에서 4㎞가량 떨어진 송우천과 포천천 합류지점에서 폐사 물고기 1㎏가량을 수거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