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매너손 논란은 한 네티즌이 지난 6일, "출근시간 만원 지하철에서 남자들이 손을 올린 자세로 지하철을 타야 여성 신체 접촉을 피할 수 있다"는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습니다.
특히 이 네티즌은 자신이 지하철에서 직접 본 성추행 의심 장면을 전하면서 "매너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놓고 남성과 여성 네티즌 간 '남성 비하', '과민 대응'과 같은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 네티즌은 "남성 비하 의도로 올린 글은 아니었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쟁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