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종사자 수천 명이 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오늘(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축산인 1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자유무역협정, FTA에 반대하는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구제역 파동에 축산업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FTA 체결에만 주력해왔다"며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 생존권을 위협하는 FTA 체결에 반대
또, 한우와 돼지 등 축산농가에 대한 생존대책을 수립하고, 축산업을 규제하는 축산업 선진화 대책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참가자 대표단은 행사가 끝난 후에 국회와 정부청사 등을 방문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